한인 극작가 정미아 씨, 탈북 자매간의 사랑과 갈등을 묘사한 연극“YOU FOR ME FOR YOU”보스턴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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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YOU FOR ME FOR YOU를 보면 한편의 시가 생각난다.  작가 정미아씨는 이 제목을 통해서 자매간의 사랑 및 희생을 함축하는 의미를 관객 개개인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이 연극은 작가 정미아가 다음 묘사한 것 처럼 시작된다.


 “The first scene is set in the home of the two sisters, Minjee and Junhee.  Junhee has prepared a meal for her older sister, Minjee, to celebrate Minjee’s birthday.  They bicker over who sets the table, who the place setting is for, who the meal is for, and who will take the first bite.  Over the course of the scene, we come to understand that there is very little food; they are both very hungry; Minjee is sick and weak from hunger; and Minjee has lost her husband and her son.  By the end, Minjee successfully manipulates Junhee to eat all the food; we learn that this is what usually happens, which is probably why Minjee has become sick.”  From Mia Jung


  보스턴에서 1월 18일 부터 북한에서 온 두명의 자매에 관한 연극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이번 이작품은 컴퍼니 원이라는 전문 연극 홍보단체에서 극작가 정미아씨를 특별 섭외하여 2010년 부터 희곡이 쓰여지고 완성된 것이다.


   특히 정미아씨는 북한에서의 가족애를 그리는데 촞점을 두었으며 이 작품이 나오기까지 그녀의 상상및 북한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 북한에 직접들어가본 여행자들 등 여러 부류의 그룹들과 대화를 하고 많은 강의를 듣고 문헌을 조사하는 등 많은 노력이 있었다.


   그녀는 이 작품을 통해서 그동안 많은 국가에서 북한을 무장단체, 이상한 나라, 독재국가 등등으로 알고 있는데, 그녀는 이번 작품을 통해서 현재까지 알려진 북한의 실상에서 벗어나서 북한내의 가족들간의 애환 및 사회상황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그곳도 역시 사람이 사는 곳이라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


   작가 정미아씨는 2010년 브라운 대학의 MFA 프로그램을 졸업하고 바로 그 이후 컴퍼니 원 회사에서 2011년에 이 연극 대본을 써 줄 것을 요청받아서 이번 2013년 1월 18일 부터 무대에 올리게 된것이다.  이번 연극은 영어로 진행되고 인간의 감정들이 세세하게 묘사될 것이므로 가능한 영어가 모국어인 관객들이 많이 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즉, 한인 1.5세, 2세들이 많이 와서 북한 실상에 대해서 더 절실하게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리고 편협한 생각에서 탈피할 수 있는 기회를 이 연극이 주리라고 믿고 있다.


   이 연극을 쓰기전에 많은 연구조사를 하다가 탈북자 두 자매에 관한 이야기를 정미아씨는 접하게 된다.  내용인 즉슨 두자매가 있는데,  돈으로 사람을 사서 북한을 탈출하는데 성공해서 대한민국으로 오게 된다. 큰언니가 먼저 한국으로 넘어온 후에 다시 사람을 돈으로 사서 여동생을 북한에서 다시 탈출시키는데 성공을 하게 되는데, 한국으로 넘어온 여동생은 언니를 보며 언니가 서양물이 들어서 타락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동생은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데, 언니는 어쩔 수 없이 동생을 보낼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특히 이상황에서 정부가 개입하는데 이러한 이야기들이 정미아씨에게는 특별하고 소중하게 느껴진 것이다. 그 결과 현재의 연극을 쓰게 되었다.  또한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서 관객들에게 주고 싶은 교훈은 사람들이 서로가 상대방을 잘 이해를 못하더라도 적어도 상대방을 존중하며 감싸안아줄 수 있기를 원하는 것이다.


   항상 사람들이 오고가는 카페에 앉아서 대본을 쓰던 작가 정미아는 북한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북한 사람들의 생활은 거의 몰라요. 특히 일반 시내 외각에서 사는 시민들의 생활을 잘 모르지요. 음.... 왜냐하면 북한 정부가 국경밖으로 정보가 새어나가는 것을 철저하게 통제하기 때문이지요. 1953년 이후로 북한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철저하게 봉쇄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듣고 있는 북한에 관한 정보가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지요.  그래서 결국 우리는 그냥 상상할 수 밖에 없어요. 단지 우리가 아는 사실은 북한 상황이 너무 안좋아서 탈북자도 많고 탈북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북한 지도자에 대하여 너무도 미화시키고 영웅상으로 만들어서 세뇌시켜서 사람들이 진실이 무엇인지도 모른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이야기 들었던 두자매 이야기중에서 동생이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는 것은 그녀가 외부상황을 잘 모르는데다가 세뇌당했기 때문에 자유로운 세상이 어떤것인지 전혀 모르고 자신이 사는 세상이 얼마나 폐쇄적이고 잘못된 세상이라는 것을 모른다는 것을 듣고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이 연극은 1월 18일에 시작해서 2월 16일까지 공연을 하며 베빈 오가라 감독의 지휘하에 BCA 극장에서 공연중이다. 


   이 연극에 나오는 두 자매는 극적으로 탈북을 하고 미국으로 오게되는데 그들이 겪는 상상을 초월한 문화적 충격과 그로 인하여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등 갈등이 보이지만 두 자매의 갈등에서 나오는 해학적인 면도 볼만할 것이다.


    이공연은 한국인이라면 한번쯤은 봐야할 공연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작가 정미아는 뉴잉글랜드 지역은 5명의 극작가중 한명으로 신예 천재작가로 인정받고 있음을 주목할 만 하다.  그녀 작품의 뉴잉글랜드 데뷔는 매우 한국인에게 중요한 의미를 전달한다.  첫째, 북한을 배경으로 한 자매간의 사랑, 갈등 등 애환을 다루었다는 점, 둘째, 북한을 관객들에게 알리고 전세계적으로 북한의 실상을 퍼져나가게 하여 자유로운 세상으로 만들어서 북한 주민들로 하여금 제대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만들고자하는 것이 엿보인다. 


   그녀의 노력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많은 관객들이 이 연극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박혜성, Korean Cultural Volunteer Outreach)